다이어트 후 증가한 체중은 왜 빼기 힘들까?

다이어트를 결심한 초반에는 대부분 열정이 넘치기 마련이지만 시간이 가면 차츰 결심이 흐려지고 다시 살이 찌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찐 살이 빼기 어렵다는 것이다.

체중 감량은 외모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굳은 의지와 상당한 헌신이 필요하지만 감량 후 다시 살이 찌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 후 증가한 체중은 더 빼기 힘든데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체중 감량의 이유는 외모 향상, 건강 증진, 건강한 생활 영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운동, 건강한 식단 유지와 생활습관 변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체중 감량을 결심하고 식단과 일상생활을 바꾸기 시작하면 뇌에서는 최대한 빨리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체중 감량을 포기하거나 중단한 후 찐 살은 왠지 그전보다 감량하기 어려운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다이어트 후 증가한 체중은 왜 빼기 힘들까?

식단 문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 대부분은 빨리 결과를 보기를 바라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음에도 매우 제한적인 식단을 선택한다.

폭식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제한된 식단을 지키게 되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호르몬 변화까지 발생하게 된다.

섭취 열량을 제한한 새로운 식단은 허기와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그렐린과 렙틴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렐린과 렙틴 수치 변화는 다이어트 후 다시 찐 살을 빼기 어렵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게 하므로 긍정적인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는 식단을 택하도록 한다.

감량을 위한 의지

체중을 감량하려면 의지는 필수다. 감량을 위한 새로운 시도는 꾸준히 유지돼야 하므로 항상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신념을 잃지 않는다.

감량 결심 전에 먹었던 음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음식의 유혹에 질 가능성이 크다. 또 굳은 의지가 없으면 ‘보상’이라는 합리화를 적용하여 그전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며칠간 초콜릿 생각이 간절했다고 치자. 그러던 어느 날 빵 가게의 먹음직스러운 케이크, 브라우니와 쿠키가 눈에 띄었고 결국 초콜릿 대신 빵과 쿠키를 먹어버린다. 이처럼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면 자칫 몇 배로 폭식하게 될 수가 있다.

체중 감량 도중 그동안의 성취를 모두 깎아 먹을 만큼 큰 실패를 겪게 되면 살이 쪘다 빠졌다 하기를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져서 감량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다이어트 후 증가한 체중을 빼기 어려운 이유: 생활습관

체중 감량은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일이 아니다. 생활방식, 평소 습관과 우선순위도 바뀌어야 하며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감량한 체중이 다시 찌는 요요 현상을 겪게 된다.

나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없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힘들다. 체중 감량을 위한 여러 노력 중에 특히 생활방식의 변화는 필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체중 감량은 외모 향상을 넘어서 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적 성취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은 심신의 건강을 위해 평생 지켜야 할 습관이니 당장 나쁜 습관을 버리고 굳은 의지로 체중을 감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