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요리 2가지

채식한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고기가 들어가는 고전적인 음식들을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조리법을 살짝 변형하고, 들어가는 재료를 채소로 대체한다면 늘 먹던 요리를 다시 즐길 수 있다.
채식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요리 2가지

마지막 업데이트: 15 5월, 2019

많은 사람이 채식주의자들은 한결같이 매우 절제되고 제한된 식단을 고수하리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채식주의자들도 재료만 바꾼다면 거의 모든 요리를 채식 버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모두가 사랑하고 즐겨 먹는 요리들의 채식 버전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채식주의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아래에서 소개될 레시피들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아주 건강한 요리이므로 읽어보고 이 레시피를 기억해 두도록 하자. 또한, 채식 버전 요리는 아이들이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채식 미트볼

토마토 소스 미트볼은 긴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최고의 요리이다. 바쁜 일상 때문에 직접 홈메이드 미트볼을 만드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우리는 이 요리를 꼭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채식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요리 2가지 01

“채식 미트볼도 일반 미트볼만큼이나 맛있다. 솔직히 말해서 일반 미트볼보다 더 맛있을 수도 있다”

미트볼을 직접 만들어보면 왜 집에서 만든 미트볼이 최고인지 깨달을 것이다. 집에서 만든 미트볼은 영양상 더욱 건강하고,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으니 안심도 된다.

재료(4인 기준)

  • 마늘 2쪽
  • 가지 490g
  • 양파 반 개
  • 빵가루 8작은술
  • 병아리콩 가루 8작은술
  • 소금
  • 물 반 컵
  • 시금치 28g
  • 올리브 오일

조리 방법

  1. 먼저 가지의 껍질을 벗겨 준비해 두자. 껍질을 벗긴 가지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깍둑썰기한다. 준비해 놓은 가지를 채반에 모아 담고, 위에 소금을 뿌린 뒤 뚜껑을 덮고 5분간 기다린다. 5분이 지나면 가지를 씻어 소금기를 씻겨낸다. 이 과정은 열에 조리된 가지의 맛이 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가볍게 두르고 준비한 양파 반개와 마늘 2쪽을 볶기 시작한다. 양파와 마늘이 모두 익었을 즈음에 깍둑썰기해둔 가지와 잘게 다진 시금치를 넣고 다 같이 볶는다.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약한 불에서 10분간 조리하며 익힌다.
  3. 널찍한 그릇에 병아리콩 가루와 물 반 컵을 넣고 잘 반죽하여 준다. 이렇게 준비된 병아리콩 반죽에 전 단계에서 만들어 둔 채소 볶음을 넣는다. 만약 병아리콩 반죽이 너무 질다면, 빵가루를 더 하여 반죽의 점도를 조절하도록 하자. 반죽 점도는 맞추기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빵가루를 넣을 때 천천히 조금씩 넣으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마지막 단계이다. 이제 해야 할 것은 동그랗게 모양을 잡고, 이렇게 만들어진  ‘미트볼’을 조리하는 것뿐이다. 미트볼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의할 것이 있다. 미트볼을 너무 크게 만들어버리면 조리과정에서 속까지 열이 낳지 않아, 겉면만 조리될 위험이 있다. 이를 주의하여 알맞은 크기로 만들도록 한다.
  5. 만들어진 미트볼은 색깔이 노르스름하게 변할 때까지 기름에서 튀겨도 좋다. 건강한 조리법을 원한다면 오븐에서 담백하게 굽는 것도 좋다.

채식 라자냐

채식 라쟈냐

라자냐는 모두가 사랑하는 인기 요리 중 하나이다. 자녀가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채식 라자냐를 만들어 보자. 이 요리는 아이에게 채소를 먹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라자냐는 미리 만들어두고 보관하여 먹고 싶을 때 데워먹으면 되는 실용적인 요리이기도 하다.

이제 채식 라자냐를 만드는 법을 설명하려 한다. 이 레시피에 사용되는 재료는 채식 카넬로니 레시피에도 똑같이 적용되니 알아두도록 하자.

소개할 채식 레시피는 따라 하기 쉽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재료(4인 기준)

  • 라자냐 파스타 시트 8장
  • 볶은 토마토 200g
  • 치즈 200g(가열했을 때 녹는 치즈면 더 좋다)
  • 버섯 226g
  • 스쿼시 142g
  • 시금치 142g
  • 올리브 오일
  • 소금
  • 오레가노

조리 방법

  1. 채식 버전 라자냐를 만들기 전, 오븐을 미리 165℃로 예열해놓도록 한다. 오븐이 달궈지기 시작하면 라자냐를 만들기 시작한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달군 뒤 깍둑썰기한 스쿼시를 넣어 볶기 시작한다. 스쿼시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아 다른 곳으로 옮겨둔다. 스쿼시를 볶은 프라이팬에 버섯을 넣고 볶는다. 이 과정에서 오레가노를 더해 익을 때까지 3분간 정도 더 볶아준다.
  3. 이렇게 조리된 버섯도 그릇에 담아 옮겨둔다. 이 과정까지 완료했다면 라자냐의 핵심 재료 3가지가 모두 준비되었을 것이다.
  4. 라자냐 파스타 시트의 크기를 잘 보고 알맞은 오븐용 용기를 준비한다. 오븐용 용기에 주방용 붓을 사용하여 기름칠한다. 바닥에 라자냐 파스타 시트를 2장 깔아놓은 뒤, 그 위에 볶은 토마토를 골고루 얹는다. 볶은 토마토 위에는 앞서 준비해 둔 가지와 스쿼시를 얹도록 한다. 그 위에 치즈를 뿌리고 라자냐 파스타 시트를 2장 더 얹어 준다. 그 후엔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게 토마토, 버섯, 치즈 순으로 층을 쌓아 올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라자냐 파스타 시트 2장을 덮어 올리고, 위에 치즈와 오레가노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다.
  5. 이렇게 만들어진 채식 라자냐를 예열해 둔 오븐에서 한 시간 삼십 분 정도 익히거나 또는 위에 뿌린 치즈가 노릇해 질 때까지 익히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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