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후에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60대가 되면 계속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계속하거나 시작해야만 하므로 어떤 운동이 잘 맞는지 알아두도록 하자.

평생 운동한 사람이라면 60대 이후부터는 조금 강도를 낮춰서라도 꾸준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렇다면 60대부터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할 수도 있다. 운동한 적이 없다면 되도록 의사나 가족과 상담 후 활동적인 생활 습관으로 고쳐가는 것도 좋다. 이번 글에서는 60대 이후에 할 수 있는 운동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60대 이후에 운동해야 하는 이유

노년에 운동이라니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생을 활기차게 보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운동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에 도움이 되며 노년기에도 마찬가지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운동은 은퇴 후 활기를 잃지 않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질병 예방

골다공증, 고혈압, 요실금, 제2형 당뇨 등은  60대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이 찾아오는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

2. 인지 기능 향상

운동은 뇌 기능을 향상하는 훌륭한 방법으로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증진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

또한 동작을 의식하여 움직이면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및 자극에 관한 반응이 개선되며 기억력도 향상할 수 있다.

3. 근육 및 뼈 건강 강화

60년 넘게 몸을 쓰다 보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외모에 변화가 오면서 뼈도 젊을 때만큼 튼튼하지 못하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나이가 든 후 심각한 골절을 막을 수 있다.

60대 이후에 운동할 때 참고할 사항

이 글을 읽고 운동의 효능에 공감하게 됐거나 이미 의사나 가족에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뜻을 비쳤다면 이제 움직여야 할 때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 다음 사항을 고려하기 바란다.

• 스트레스 검사와 EKG 같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처음에는 하루 20분씩 욕심내지 않고 운동하기
• 피로를 느끼면 운동을 쉬고 몸이 쑤실 때는 스트레칭을 하며 몸의 변화에 주의하기
• 매일 최소한 2리터의 물을 마시며 수분 섭취하기
• 운동 강도는 몸이 적응한 후 천천히 높이기
• 편안한 운동복을 입고 운동이 끝나면 빨리 갈아입기
•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에서 운동하기

60대 이후에 할 수 있는 운동

이제까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에 길들었다면 적성에 맞고 동기 부여가 쉬운 활동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계속하던 운동이 있었다면 굳이 종목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예전보다 강도를 낮추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나이 때문에 운동에 제한이 따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다음에 소개할 운동들처럼 60대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다.

1. 걷기

걷기는 모든 의사가 공통으로 추천하는 운동이다. 편안한 옷과 신발만 갖추고 근처 공원을 몇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지루하면 반려견이나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또 산책 동호회도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다.

2. 수영

수중 운동은 관절 부담이 적기 때문에 60대 이후에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이나 간단하게 왕복 수영을 몇 번 하거나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도 괜찮다.

3.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여성 전용 운동이 아니다. 천천히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필라테스를 즐기는 남성이 늘고 있으며 요가,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태극권이나 기공 운동처럼 심신을 모두 단련할 수 있다.

4. 춤

활동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은 살사나 줌바 수업도 적성에 맞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령대와 관계없이 본인의 상태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노년기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며 몸매 유지는 물론 기분 전환 및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