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 ACB 관중 출석률, 어떻게 다를까?
물론 NBA 관중과 스페인 프로 농구 리그인 리가 ACB 관중 출석률 비교는 불가능하다. 가장 두드러진 이유로는 경기 평가와 관중 출석률에 영향을 미치는 두 리그의 수익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적 요소는 경기를 생방송 또는 녹화 중계하는 ACB와 NBA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리가 ACB는 경기장 관중석을 채우는 데 곤혹을 겪고 있는데 NBA처럼 농구계를 이끌 대스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NBA 대 ACB 관중 출석률 비교
NBA와 리가 ACB는 훌륭한 프로 리그지만 작은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리가 ACB가 뒤처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페인 리가 ACB 티켓은 경기 내용보다 무척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더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려면 단순히 경기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직접 스타디움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경기를 챙겨보게끔 할 필요가 있다.
경기장에 오는 관중 수를 늘리려면 당연히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리가 ACB 팀 모두 경기 전 빌바오, 말라가와 오브라도이로처럼 사전 공연으로 멋진 기술을 자랑할 필요가 있다.
사전 공연은 팀의 예산과 아무 상관도 없다. 리그의 인지도와 진지하면서 경쟁적인 이미지를 확립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스페인 프로 농구 리그 팀들은 볼거리를 만드는 노력이 부족하다. 조명 또는 감성을 자극하는 동영상 등으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 부족이 NBA와의 차이를 만드는지도 모른다.
지상 최대의 쇼
시카고 불스 같은 팀의 경기가 있을 때는 멋진 동영상을 상영하다가 조명을 끄고 한 선수씩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하게 한다.
한쪽에서는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응원하며 팀의 마스코트는 깃발을 흔들면서 코트 여기저기를 누빈다.
리가 ACB와 NBA 관객 동원력은 어마어마한 예산 차이로 결정된다. 마드리드 팔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도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을 훌륭히 치른 것을 보면 그 외 조건은 부족함이 없다.
앞서 시카고 불스만 언급했지만 모든 NBA 팀은 경기 전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시카고 불스는 이미 1997년부터 경기 전 공연을 시작했고 이제 ACB 팀들과는 큰 수준 차이가 있다.
NBA 대 ACB 중계의 중요성과 관중 출석률
이미 언급한 사항 외에 TV 중계도 매우 중요하다. TV 중계는 스페인 프로 농구 리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스페인 프로 농구는 경기 전 약 10분간 공연을 하는데 TV 중계로는 보기 어렵다. 보통 그 시간에 광고를 내보내거나 몇 초만 보여줬다가 경기가 시작된 후부터 중계를 하기도 한다.
NBA와 리가 ACB는 창립 연도에 큰 차이는 없지만 그 영향력이 전혀 다르다. 스페인은 농구보다 축구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현실이다.
관중 출석률을 높이려면 협회는 경기 내용을 향상하고 리그의 중요성을 인지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큰 성공을 거둔 코파 델 레이의 선례를 따라도 좋을 것이다. 라 리가는 아직 NBA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