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전설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

아르헨티나 출신 포워드, 세르히오 아궤로는 유럽에서 가장 노련한 축수 선수로 매 시즌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전설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

마지막 업데이트: 20 2월, 2021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궤로 선수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팀을 프리미어 리그로 이끄는 공적을 세웠다. 페프 과르디올라와 함께 유럽 정복을 꿈꾸는 아궤로는 마치 마법처럼 골을 터뜨린다.

세르히오 아궤로는 겨우 15세에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 진출하며 ‘쿤’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축구 신동이었다. CA 인디펜디엔테에 입단한 아궤로는 마라도나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깼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트로피를 7번이나 가져간 팀이었지만 경제적 위기를 맞이했고 2012년에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에서 강등됐다. 아궤로는 ‘붉은 악마’로도 불리는 CA 인디펜디엔테를 2006년에 떠났다.

2006 독일 월드컵 직전,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팀 사상 최초로 2천만 유로 연봉을 받게 된다.

세르히오 아궤로: 유럽 활동 초기

예상과 달리 첫 시즌에서 아궤로는 42번 경기에 출전하여 27번을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에서 5시즌을 뛰며 UEFA 챔피언스 리그(2010년)과 유럽 슈퍼컵(2010년) 우승을 달성한 다음 4천 5백만 유로의 연봉 계약을 하고 맨체스터로 이적했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공격을 선보인 것 외에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에서 무려 101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쿤’ 아궤로

2011년 프로 경력에 새로운 도전이 찾아왔지만 역시나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아궤로였다. 첫 시즌에서 로베르토 맨시니 감독과 함께 아궤로는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쿤’ 아궤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숙적인 퀸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44년 만에 우승 기록을 세우는 데는  34경기 23골을 터뜨린 아궤로의 공이 컸다.

이후에도 경기당 0.5골 이상의 득점률을 기록하며 아궤로와 맨체스터 시티는 전성기를 달렸고 2013/2014 시즌에서 하늘색 저지를 입은 아궤로는 34경기 28골을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아궤로는 두 번의 프리미어 리그와 EFL컵 그리고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에 합류하며 두 사람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여 유럽을 놀라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세르히오 아궤로 선수의 축구 스타일

아궤로의 축구는 최근 몇 년간 변화했다. 단신의 뻔뻔하고 불균형한 축구에서 장신 선수도 거침없이 상대하는 치명적인 스타일이 됐다.

‘쿤’의 축구 스타일은 다음 3가지로 볼 수 있다.

  • 득점력: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아궤로는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골대 가까이로 자리가 바뀌면서 득점력이 향상했고 브라질 출신의 로마리오와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기술: 거리 축구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벌들이 쫓아오기 힘들 만큼의 기술을 선보인다.
  • 힘과 예측력: 유럽에 진출하며 힘과 예측력이 향상한 덕분에 헤딩슛 성공률이 높아졌지만 173cm인 아궤로의 키를 고려하면 신기한 일이다.

국가 대표 선수로서 만회하기

다른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아궤로도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메시는 비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아궤로, 디 마리아와 이과인은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으려면 분발해야 할 처지다. 유럽 리그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반면 국가 대표전에서는 몸 상태와 경기력 모두 부족함이 많았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궤로는 부상 때문에 결장 경기가 많았고 나이지리아전에서 1점만 성공했다. 결승 후반전에 라베치 대신 투입되어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 2015년 칠레 코파 아메리카에서 마르티노는 아궤로를 주전으로 내보냈으나 5경기 3골만 기록하고 이과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 2016년 미국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아궤로는 겨우 1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와 함께 우승했던 2005년과 2007년 FIFA U-20과 2008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축구는 반드시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하니 다음 국가대표전에서 멋진 모습을 선보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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