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 최대의 라이벌 경기에 대해 알아보자

칠레 축구계에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벌써 수십 년째 라이벌전을 펼치거나 새롭게 서로를 견제하는 팀들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칠레 축구 최대의 라이벌들에 관해 소개하려고 한다. 칠레는 남미 국가로 영국인들에게 전수한 축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칠레 축구의 역사는 19세기 말 영국 이민자들이 오면서 시작됐다. 발파라이소에 도착한 영국 이민자들은 점점 수도와 다른 항구로 이주 지역을 넓히면서 칠레인들에게 축구를 소개했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칠레 축구 최대의 라이벌 경기

다른 많은 나라에서처럼 축구는 칠레인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스포츠다. 축구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이유로 라이벌 구도가 생겨났는데 과연 어떤 팀들이 칠레 축구 최대의 라이벌전을 펼치는지 알아보자.

1. 슈퍼 클라시코: 칠레 축구 최대 라이벌전

시즌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라이벌전은 콜로-콜로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경기다. 1935년 처음 대결을 펼친 두 팀은 3년 후 칠레 프로 대회에서 재격돌했다.

지금까지 양 팀은 234번 경기를 펼쳤으며 콜로-콜로가 106승,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가 62승을 거뒀다. 칠레 최대 라이벌전인 슈퍼 클라시코 역대 최다 출장자는 37경기를 뛴 콜로-콜로의 미사엘 에스쿠티다.

2. 클라시코 우니베르시타리오

칠레 축구계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대학팀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멕시코의 UNAM이나 UANL처럼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와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의 대결은 아주 유명하다.

FIFA 기록에 따르면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들의 첫 경기가 1909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칠레 수도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두 팀의 경기 횟수는 236회로 그중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가 92회, 카톨리카가 72회 승리를 거뒀으며 무승부 경기도 72번 펼쳤다. 역대 최다 출장자는 카톨리카의 세르히오 리빙스토네로 32경기를 뛰었다.

3. 콜로-콜로와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대결

시즌마다 가장 화려한 경기를 펼치며 사랑받는 콜로-콜로와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의 대결은 칠레 축구 팬들이 항상 주목하는 전형적인 라이벌전이다.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두 구단의 뛰어난 경기력을 볼 수 있다.

1939년 5월, 최초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콜로-콜로는 236전 102승 64무의 전적을 자랑하며 카톨리카는 70승을 거뒀다. 양팀 경기의 최다 출장자 역시 32회 출전한 세르히오 리빙스토네다.

4. 콜로-콜로 대 코브레올라 대결

칠레 축구계의 또 다른 역사적 라이벌은 콜로-콜로와 코브레올라다. 2014년까지 무승부 행진을 이어갔던 두 팀이었지만 현재 전적은 콜로-콜로가 43승 34무, 코브레올라가 41승 34무다.

5. 클라시코 포르테뇨

발파라이소에서 가장 중요한 두 팀인 산티아고 원더러스와 에베르톤이 주인공이다. ‘포르테뇨’라는 명칭은 두 팀 모두 항구 도시를 근거지로 하므로 붙여졌다.

에베르톤과 원더러스는 1944년 처음으로 경기했고 에베르톤의 승리로 끝났다. 현재까지 165회 경기를 펼쳤으며 에베르톤이 65승, 원더러스가 57승을 거뒀고 43번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앞에서 소개한 라이벌 외에도 데포르테스 콘셉시온과 페르난데스 비알, 후아치파토와 나발 데 탈카후아노, 그리고 오다스 이탈리아노 팔레스티노와 우니온 에스파뇰라 등이 있다. 어떤 팀들이 더 매력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