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는 누구일까?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은 역사적인 68시즌을 포함하며, 80개 이상의 팀이 레이스에 참가했다. 이러한 수치를 통해 우리는 한 차례 이상 이 대회에 참가한 드라이버의 수를 곧바로 알 수 있다. 과연 역대 최고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에 대해 합의를 볼 수 있을까?
대다수 드라이버는 경쟁력 있는 차나 탄탄한 팀을 찾을 기회가 부족하여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반해 시대 전체에 발자취를 남기고 전설로 여겨지는 드라이버들도 있다.
이 글에서는 최고의 드라이버로 여겨지는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팬이라면 이미 F1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가 될 자격이 있는 여러 후보에 대해 짐작이 갈 것이다.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고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은 거의 70년 동안 우위를 차지한 드라이버의 수를 나타내는 명확한 지표이다. 지금부터 그 순위를 살펴보자.
- 미하엘 슈마허: 월드 챔피언 7회
- 루이스 해밀턴: 월드 챔피언 7회
- 후안 마누엘 판지오: 월드 챔피언 5회
- 알랭 프로스트: 월드 챔피언 4회
- 세바스찬 베텔: 월드 챔피언 4회
확실한 승자는 미하엘 슈마허이다. 그는 1990년대 일부와 2000년대 초반을 지배한 선수였다. 따라서 월드 챔피언십의 수를 고려할 때 포뮬러 원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이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포뮬러 원의 그랑프리 우승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루이스 해밀턴: 95회
- 미하엘 슈마허: 91회
- 세바스찬 베텔: 53회
- 알랭 프로스트: 51회
같은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를 보면 루이스 해밀턴이 승자이다. 지금까지 미하엘 슈마허가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역대 최고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에 대해 팀 리더는 어떻게 생각할까?
매년 시즌이 끝나고 나면 팀 리더는 그해 최고의 드라이버였던 선수를 선정한다. 이러한 선정은 점수 체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팀 리더가 선정한 최고의 드라이버가 그해 월드 챔피언 중 한 명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은 바로 2012년에도 일어났다. 당시에는 세바스찬 베텔이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했지만, 팀 리더는 페르난도 알론소를 선택했다.
이러한 점을 보면 통계가 꽤 믿을 만한 데이터를 주는 것은 맞지만, 모든 일에서 통계가 관건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치는 드라이버가 항상 상위 랭크에서 볼 수는 없는 팀에서 경력을 시작했는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음으로, 종종 공평하게 평가되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경주용 자동차나 드라이버와 관련된 메리트의 퍼센트도 나타내지 않는다.
셰필드대학의 연구
셰필드대학은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드라이버의 통계와 기술을 고려한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에 따른 승자는 후안 마누엘 판지오였으며, 알랭 프로스토와 페르난도 알론소가 그 뒤를 이었다.
많은 드라이버의 우상, 아일톤 세나
드라이버들의 의견은 모터 스포츠계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설문 조사 중 하나와 일치한다. 8년 전, 유명한 잡지에서는 217명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와 9,194명의 독자에게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승자는 바로 아일톤 세나였다.
이 모든 데이터와 많은 결론을 내린 끝에, 분명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사실은 통계가 이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첫 번째로 여겨지려면 매우 높은 수준의 드라이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할 때 단 한 사람의 이름만을 언급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 타이틀이 미하엘 슈마허, 후안 마누엘 판지오, 아일톤 세나, 루이스 해밀턴, 페르난도 알론소 사이에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