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크레아틴 수치와 신장 손상의 관계

크레아틴은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보충제 성분이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다. 그중에서도 크레아틴으로 인한 신장 손상은 과연 사실일까?
혈중 크레아틴 수치와 신장 손상의 관계

마지막 업데이트: 13 1월, 2021

운동하는 사람 대부분이 빠른 운동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보충제를 먹는다. 일부 보충제는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을 때 신장 손상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해보려고 한다.

크레아틴 정의와 혈중 크레아틴 작용

먼저 운동하는 사람들이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크레아틴의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크레아틴은 질소를 포함한 유기산으로 간에서 자연 생성되며 세포에 빠르게 에너지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크레아틴은 글리신, L-메티오닌과 L-아르기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에서 자연 합성된 다음 아데노신 삼인산(ATP)으로 변환되어 다양한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혈중 크레아틴 ATP

크레아틴은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지만 생선과 붉은 고기에서도 섭취 가능하다.

인공적인 크레아틴을 섭취하면 근육의 힘이 증가하여 무게를 더 들 수 있고 삼두근, 이두근과 복근 수축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복적인 운동 동작을 하려면 세포는 더 많은 힘이나 에너지를 필요한데 크레아틴 섭취로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은 여분의 크레아틴은 신장에 축적된다.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을 때의 부작용

크레아틴이 신장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전에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해 먼저 이야기해보겠다.

1. 내장 문제

크레아틴을 먹고 창자와 위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주요 증상인 경련을 피하려면 크레아틴을 먹지 않도록 한다.

2. 부종 또는 체중 증가

근육 크기를 키우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크레아틴을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체액이 쌓이면서 체중이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목 또는 손 부종 증상을 주의하자.

3. 탈수

수분 저류가 발생한다고 해서 수분 섭취가 과도한 것은 아니다. 피부나 점막 같은 특정 부위에 수분이 공급되지 못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중 크레아틴 체중 증가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으면 신장이 손상될까?

크레아틴은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성분 자체가 해롭다기보다 체내 수분과 독소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해서 장기적으로 신장 문제를 유발한다.

신장 결석이나 신부전 같은 신장 관련 질환이 있다면 크레아틴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사람들도 크레아틴의 장기적 섭취로 신장 손상을 겪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크레아틴을 섭취할 생각이라면 소변량을 늘리도록 한다. 더울 때나 운동할 때 매일 3리터 이상 물을 마시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사과, 배와 토마토 등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려서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또 크레아틴의 자연 생성을 돕는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방법인데 청어, 돼지고기, 연어, 토끼고기, 참치, 닭고기와 대구를 주로 추천한다. 달걀과 우유에도 미량이지만 크레아틴이 함유되어 있다.

끝으로 영양과 스포츠 전문의와의 상담도 추천한다. 운동을 위해 크레아틴 섭취가 필요한지와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의사에게 확인받자.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