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명장면

축구 애호가들의 뇌리를 영원히 장식할 명장면을 연출한 선수들이 있다.
축구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명장면

마지막 업데이트: 29 8월, 2020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축구 애호가들이 잊지 못할 전설적인 명승부와 명장면들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5가지를 되돌아보려고 한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5가지

나이는 물론 축구에 대한 흥미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억할 명장면을 연출한 축구 선수 5명이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1: 세기의 골

‘세기의 골’이란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가 터뜨린 골을 말한다. 영국팀 골키퍼와 경합 중 골을 넣으며 마라도나는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포클랜드 분쟁 이후 영국팀과 처음으로 맞붙은 경기였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8강전은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후반 55분경 마라도나는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경이로운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다.

명장면 마라도나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빅토르 휴고 모랄레스 역시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고 평할 정도였다. 두 번째 골을 넣기 4분 전 마라도나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신의 손’ 골을 넣기도 했다.

벌칙 구역에서 골키퍼와 헤딩 경합을 벌이던 마라도나가 왼손 주먹으로 공을 건드려서 득점했지만 ‘신의 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얻었다. 영국 선수들의 항의에도 아르헨티나는 2대 1로 승리했다.

소꼬리

이상한 이름 같지만 1994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중 탄생한 명장면을 지칭한다. 바르셀로나의 호마리우가 호셉 과르디올라의 패스를 받으면서 ‘소꼬리’라는 명장면이 시작된다.

소꼬리

호마리우는 공을 발바닥에 붙인 것처럼 180도 회전을 했고 상대 선수를 완벽하게 따돌리는 묘기를 보였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호마리우의 뛰어난 기술에 도전하려는 선수들이 많지만,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3: 전갈

세 번째 명장면 주인공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골키퍼였던 르네 이기타다. 무명이던 이기타는 1995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영국과의 친선전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3: 전갈

레드넵 선수의 정면 헤딩골을 막기 위해 이기타는 마치 전갈과 같은 자세로 뛰어나가며 골문을 지켰다. 이기타의 놀라운 수비 자세를 따라 이 장면을 ‘전갈’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유령

‘축구 황제’로 불리는 펠레의 ‘유령’이라는 명 플레이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펠레는 우루과이 골키퍼가 꼼짝 못 할 정도로 놀라운 공격을 선보였다.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펠레의 플레이는 ‘유령’이라 불리며 역사에 남게 됐다.

펠레의 전설적인 플레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1958년 월드컵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터뜨린 발리슛은 여전히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명장면 펠레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5: 칠레나

‘칠레나’라는 이름의 축구 기술을 아는가? ‘칠레나’는 칠레에 귀화한 라몬 우자가가 탄생시킨 기술의 이름이다.

칠레나는 공중에 점프해서 등을 잔디 쪽으로 돌리고 양발을 엇갈려서 공을 차는 가위 치기 기술로 우자가가 칠레 원주민들에게서 배웠다고 전해진다.

칠레나 기술을 처음 선보인 선수는 우자가지만 다비드 아레아노가 1927년 스페인전에서 본격적으로 칠레나를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또 1998년 라울 곤잘레스의 ‘골 델 아구아니스,’ 콤포스텔라 수비수를 제치고 넣은 호나우두의 골과 1997년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스마트 폭탄’ 골도 유명하다. 진정한 축구 팬이라면 이러한 명장면을 놓치지 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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