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과전만 원인과 예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요추 과전만은 여러 가지 불편함을 유발하므로 예방에 노력해야 하는데 과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요통은 어느 때든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요통이 장기간 지속되면 척추 기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 평소 나쁜 자세나 동작 등이 병을 키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추 과전만 원인과 증상에 관해 알아보겠다.

요추 과전만

요추 과전만은 척추 중에서도 요추가 과도하게 휘는 질환을 말한다. 정상적인 척추 만곡은 4가지로 분류되며 휘는 방향에 따라 전만 또는 후만으로 불리며 그 중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휜 전만에 해당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부위에 따라 앞으로 또는 뒤로 휘어져 있지만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여 척추의 굴곡이 비정상적으로 휘면 문제가 발생한다. 척추의 만곡이 정상적인 각도에서 벗어나면 인체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요추 과전만 발병 원인

요추 과전만의 원인은 무엇일까? 정상적인 척추 만곡을 변형하여 척추를 손상하고 주변 부위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근육 불균형

전신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미치므로 척추를 구성하는 뼈들이 각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요추 과전만은 요추와 연결된 골반 주변 근육의 변화와도 연관이 깊다.

골반 주변 근육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앞쪽의 복근이 위로 당겨지면 장요근은 내려가고 골반 뒤쪽의 방척추근과 요방형근이 올라가면 종아리 근육은 아래로 내려간다.

요추 과전만은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의학적 명칭은 골반 전경이라고 한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심하게 이완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요추 과전만은 복근이 늘어지면서 약해지거나 요근이 짧아지면서 심하게 수축되는 경우 또는 복근 처짐과 요근 수축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종아리 근육이 약해지거나 방척추근이 짧아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정적인 생활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적인 생활습관은 복근을 약하게 만들고 요근을 짧아지게 하여 요추 과전만을 유발하는 나쁜 자세를 유지하게 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와 요추 과전만

바른 자세 유지는 건강한 척추 굽이를 유지하는 핵심이므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반드시 교정할 필요가 있다.

골반이 항상 앞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요추의 경사가 변하여 방척추근이 약화되며 요근은 짧아지고 복근을 쓰지 않게 된다.

반대로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배에 힘을 주며 전방을 쳐다보면서 걸으면 복근이 단련되며 근력 운동을 할 때도 자세에 주의하지 않으면 허리를 다칠 위험이 크다.

앉거나 걸을 때 또는 물건을 들 때도 바른 자세가 필수이며 정적인 생활습관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쁜 걸음걸이

발은 우리 몸의 토대와 같으므로 걸음걸이 문제는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발바닥 아치가 과도하게 휘거나 발바닥이 편평한 경우 또는 발 날 또는 발 안쪽을 걷는다면 요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신발 바닥의 특정 부위가 유난히 닳았다면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족부 전문의를 만난다.

요추 과전만과 선천성 변형

요추 과전만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 후 치료를 받으면서 평소 활동적으로 움직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요추 과전만 예방법

요추 과전만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정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사회적으로 만연한 정적인 생활습관은 건강에 무척 해롭기 때문이다.

정적인 생활습관을 고치려면 틈날 때마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